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제주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영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먼저 각박한 서울을 떠나 제주에 내려와 숨 고르기를 한다는 스토리와 제주의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무언가 힐링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지창욱과 신혜선의 달달한 로맨스까지 더해져 제주도로 놀러 가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오늘은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JTBC 웰컴투 삼달리는...
웰컴투 삼달리는 JTBC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로 2023년 12월 2일 첫 방영을 하였습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일 저녁 10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JTBC의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연출한 차영훈 PD가 연출을 맡았고, 장나라의 연기가 돋보였던 KBS드라마 고백부부의 각본을 썼던 권혜주가 각본을 썼습니다.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제주도의 삼달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 남녀 주인공의 고향이자 드라마의 메인 배경이 되는 삼달리는 실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실제 지명이름입니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제주의 배경은 실제 삼달리에서 찍은 게 아니라 스토리와 어울리는 제주의 곳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1회의 시작할 때 나왔던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노래자랑이 열렸던 장소는 바닷가와는 약간 떨어져 있는 삼달리가 아닌 아쿠아리움이 있는 해변이나 광치기 해변에서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목에는 삼달리이지만 제주 곳곳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는 것도 이 드라마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줄거리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서울에 올라와 죽을 만큼 고생해 업계에서 알아주는 사진작가가 된 조삼달(신혜선)은 자신을 질투하던 후배에 의해 갑질 논란의 누명을 쓰고 고향인 제주로 내려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조삼달은 어릴 적 애인 조용필(지창욱)을 만나며 마음을 추스르고 숨을 고르는 힐링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조삼달(신혜선)
웰컴투 삼달리의 여자 주인공으로 삼달이라는 이름이 촌스러워 은혜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사진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배의 시기 어린 계략으로 인해 망하게 되고, 제주 고향으로 돌아와 마음을 추스릅니다. 극 중에서는 조삼달을 지랄 맞은 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람피운 남자친구에게 곰팡이가 핀 콜라비 동치미를 부어버리는 등 그런 모습을 보여 주곤 하지만 문득문득 여린 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비치곤 합니다.
조용필(지창욱)
조삼달과 어릴 적 단짝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조용필. 제주도 기상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날씨를 예측하는데 있어서는 컴퓨터를 뛰어넘는 실력을 갖고 있지만 그로 인해 직장에서 꼴통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나 서울 본청에서의 러브콜이 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주에 남고 싶어 합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은 것까지 챙기는 오지랖을 갖고 있습니다. 용필이가 돌아온 삼달이를 챙기는 것도 단순히 오지랖 때문일까요?
첫째 언니 조진달(신동미)
극 중 힘센 애로 소개되고 있는 세 자매의 첫째 언니 조진달은 동네 펀치 기계에 조진달 금지라고 붙어 있을 만큼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재벌가에 며느리로 들어갔다가 재벌가의 갑질을 폭로하며 이혼을 하여 두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삼달의 갑질 논란으로 인해 유튜브에 자신의 신상이 밝혀지며 함께 제주로 내려오게 됩니다.
제주에서 우연히 전남편을 만나 또 다른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인데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첫째 언니 조진달을 연기한 배우는 신동미입니다. 권혜주 작가의 작품 헤이바이 마마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건데요. 이번 드라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셋째 막내 조해달(강미나)
주인공 삼달의 세 자매 중 막내 조해달은 아홉 살 딸에게 일찍 일찍 다니라는 잔소리를 듣는 철없는 엄마입니다. 조삼달의 갑질논란으로 인해 자신의 신상까지 털리자 함께 제주로 내려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로맨스 라인을 하나 가져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달달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막내 조해달을 연기한 배우는 강미나입니다. 프로듀스 101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 가수로 활동한 강미나는 배우 전향 후 호텔 델루나와 영화 사채소년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 출신인 강미나는 이번 드라마에서 어른보다 어른스러운 딸과 재미있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삼달의 엄마, 아빠
웰컴투 삼달리의 주인공 조삼달의 엄마는 삼달리 해녀회장입니다. 연기한 배우는 김미경으로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의 엄마 연기로 얼마 전에도 주인공의 엄마였는데 이번에도 주인공 엄마 역할을 하네요. 또 조삼달의 아빠역은 배우 서현철이 연기하였습니다. 드라마 소년시대에서는 철딱서니 없이 불법 교습소를 운영하며 아줌마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주인공의 아빠역을 연기하였는데 웰컴투 삼달리에서의 아빠는 순박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순수한 느낌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뒤통수친 후배
웰컴투 삼달리의 주인공 조삼달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이 바로 요 방은주입니다. 조삼달을 시기하여 조삼달의 애인을 빼앗고, 거짓으로 보이는 자살기도를 통해 조삼달이 어시스턴트들에게 갑질을 하였다는 논란을 일으켜 조삼달을 업계에서 쫓아내었습니다.
방은주를 연기한 배우는 조윤서입니다. 처음 보는 얼굴이라 완전 신인인 줄 알았는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주인공 친구로 나왔던 배우네요. 영화를 봤는데도 다름 사람 같았는데 다름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모습을 보니 역할에 따라 얼굴에 많이 달라 보이네요. 노트북의 레이펠 맥아담스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조윤서.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반가운 맑눈광
SNL의 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이 웰컴투 삼달리에 나오네요. 김아영은 조삼달의 충성스러운 후배 고은비를 연기합니다. 보통 코믹연기로 각인이 된 특히 snl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들이 코믹 성향이 너무 강해서 일반 드라마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김아영은 드라마와 잘 섞이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드라마, 영화에서 더 새로운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웰컴투 삼달리의 재미
웰컴투 삼달리의 1화에서는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반가운 얼굴 송해 아저씨의 젊은 모습이 나오는데요. 딥페이크 기술을 도입하여 송해 아저씨가 진행을 하는 모습을 재현해 내었다고 합니다. 또 노래자랑 뒤로 웅장하게 서있는 성산일출봉도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웰컴투 삼달리는 이렇듯 장면 장면마다 볼거리 가득한 요소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들, 바닷속 아름다운 배경에서 헤엄치는 돌고래, 제주의 푸른 하늘과 돌담들. 1화에서는 다소 느린 듯한 스토리를 그림 같은 영상들로 채워 나갔고, 2화부터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차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달달한 이야기와 그림 같은 배경들로 가득한 웰컴투 삼달리. 주말 저녁에는 너무 복잡하고 머리 쓰는 이야기보다는 웰컴투 삼달리 같은 눈이 힐링되고 가볍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드라마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주도에 놀러 가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해서 다음 날 출근 하기 더 싫어지기는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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