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사투리와 찰진 대사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쿠팡의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 주요 등장인물들 뿐 만 아니라 조연배우들을 탄탄한 코믹연기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조연배우들을 보면 어디서 본 적 있는 얼굴들도 처음 보는 얼굴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소년시대를 빛내주고 있는 조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여농고의 5인방
부여농고의 5인방은 부여농고를 주름잡던 세 명이 진짜 아산 백호에게 당해 모습을 감추자 장병태를 짱으로 추대해 학교의 실세가 되었습니다. 각각 개성 있는 캐릭터이고, 5명이 모여 이! 이! 이! 거리며 건배를 하는 모습이 TV를 꺼도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웃기네요.
리더 양철홍(김정진)
5인방의 리더이자 장병태를 아산 백호로 만든 주범입니다. 이름이 비슷하고, 아산에서 왔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친구들을 설득해 장병태를 짱으로 만듭니다. 뭔가 자신감 있는 멍청함으로 일을 크게 만드는 인물이고, 멋있어 보이려는 모습이 오히려 촌스럽고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양철홍 역을 맡은 김정진은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모습으로 일진 학생을 연기하였는데요. 당시 현실감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날카로운 연기뿐만 아니라 코믹연기도 잘하네요.
오함마 강대진(허건영)
장병태가 약골 조호석의 태클에 팔랑거리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며 장병태를 의심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장병태와 싸움에서 엘보 펀치를 맞아 기절하게 되면서 패배하게 되고, 이 사건 이후로 병태에게 누구보다 충성을 바칩니다. 오함마를 연기한 배우는 허건영입니다. 단편영화에서 쌓은 경험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쟈니윤 윤영호(김윤배)
80년대 당시 코미디언 쟈니윤의 성대모사를 잘해 쟈니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윤영호. 도시락으로 소시지를 싸 오는 모습을 보면 집이 좀 사는 듯합니다. 쟈니윤 윤영호를 연기한 배우 김윤배는 낯이 많이 익습니다. 굵직한 배역은 아니었지만 범죄도시, 극한직업 등 유명한 영화에 얼굴을 비췄고, 예능에서도 얼굴을 보인 적이 있어 익숙한 듯합니다.
완쓰강 조상우(박건주)와 쌥쌥이 유승호(서동규)
완펀치 쓰리강냉이를 뜻하는 완쓰강이라는 별명을 가진 완쓰강 조상우와 별명만큼이나 가벼운 쌥쌥이 유승호는 각각 배우 박건주와 유승호가 맡았습니다. 박건주는 열혈사제를 통해 이명우 감독과 유승호는 영화 1947 보스톤에서 임시완과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단짝 찌질이 조호석(이상진)
고등학생으로 보기 어려운 외모와 허약한 몸으로 부여농고 최고의 찌질이이자 장병태와 오묘한 단짝을 이룬 조호석입니다. 초반 오락실에서 중학생들의 위협에 도망치는 병태를 보고 아산 백호가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병태가 오함마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거두게 됩니다. 병태와 같은 집에 사는 지영을 짝사랑합니다.
소년시대에서 찌질이 조호석을 연기한 배우는 이상진입니다. 찌질한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잘 어울려서 어떤 배우인지 너무나 궁금했는데요. 배우 이상진은 1992년생으로 2023년 기준 31세입니다. 2016년 연극으로 데뷔하였고 2020년 방송된 tvn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출연작이 많지 않아 배우 이상진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이번 소년시대에 선보인 능청스러운 찌질이 연기를 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부여공고 3인방
부여를 주름잡는 부여공고의 3인방입니다. 부여농고 학생들은 이 3인방 때문에 부여시내에서 기를 못 펴고 있었는데요. 장병태가 부여공고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에서 패한 부여 3인방은 아산 백호에게 복수의 칼날을 벼르고 있습니다.
3인방 중 가장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삼각자 전정배인데요. 삼각자 두 개를 들고 싸운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입니다. 전정배를 연기한 배우는 윤태하입니다. 1992년생으로 키는 180cm입니다. 2017년 영화 지렁이의 단역으로 출연한 이후 연기활동
을 이어왔는데요. 이번 소년시대에서 삼각자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3인방 중 플라이어를 들고 싸운다고 하여 쁘라이아라는 별명을 갖게 된 박종민은 선하를 짝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셋 중에 대사도 제일 많고 주인공 병태와 선하를 두고 싸워야 하는 설정이라 가장 출연빈도가 높습니다. 쁘라이아를 연기한 정윤재는 1993년생으로 이번 소년시대가 두 번째 작품입니다. 드라마 미씽 2를 통해 데뷔하였는데요. 금발머리와 안정된 연기로 데뷔작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고 이번 소년시대를 통해 착실히 연기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3인방 중에는 제일 대사가 없는 몽키스패너 조원승이 있습니다. 몽키스패너는 배우이자 모델 이건희가 연기하였는데요. 2015년 데뷔하였지만 아직 대표작이 없어 이렇다 할 정보가 없네요.
식구들
소년시대의 주인공 장병태의 가족들은 박지영의 가족에게 얹혀살고 있습니다. 병태의 아빠는 지영아빠의 약점을 잡아 월세도 안 내고 지영이네 집에 눌러앉아 사는데요. 돈 있는 아줌마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병태아빠 장학수는 배우 서현철이 병태아빠를 도와 집 창고를 빌려주고 음악도 연주해 주는 지영아빠 역은 배우 김정태가 맡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병태아빠를 연기한 서현철은 모든 대사가 애드리브인듯한 현실 연기를 보여주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이 나오게 합니다. 예전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재미난 입담을 선보였는데요. 그때 보여준 재미난 모습을 드라마에서도 보게 돼 무척 반가웠습니다.
소년시대의 조연들...
소년시대를 재밌게 해주는 조연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대부분 신인이거나 그간 얼굴을 알리지 못한 배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배우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배우들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적은데요. 그렇지만 출연하는 조연들 모두 이 사람들이 진짜 신인들 맞아할 정도로 찰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제의 드라마 소년시대를 통해 앞으로 대배우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배우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소년시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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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선화 강혜원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쿠팡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미모로 열일하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바로 부여의 소피 마르소 강선화입니다. 소년시대의 강선화를 연기한 배우는 강혜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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