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의 비밀상담소 루비(미미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 등장하는 루비는 매 시즌 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다이내믹한 캐릭터입니다. 극 중에서 루비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부잣집 딸로 보이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예상외의 모습을 보여주어 더욱 정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시즌4에서 전 시즌과 비교하여 늙어 보이는 얼굴 때문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갖게 하였습니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속 루비의 모습

 

대체 루비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래서 이번 글은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의 퀸카 루비와 그녀를 연기한 미미 킨(Mimi keene)에 대해 알아보고, 그녀를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극 중 루비에 대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여 읽어 주세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속의 루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1에서 루비는 돈 좀 있는 집안에 자기밖에 모르는 잘 나가는 그룹의 대장으로 나옵니다. 친구의 개념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항상 같이 다니는 올리비아와 에이미를 하인처럼 부립니다. 올리비아에게는 항상 자신의 가방을 들게 하고, 에이미의 집에는 허락도 없이 친구들과 몰려가서 에이미의 엄마 카드로 음식을 시켜 먹습니다. 

 

루비와 친구들

 

자신의 그룹 외 학생들에게는 더 심합니다. 메이브는 한 번도 루비에게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고, 주인공인 오티스를 찌질이로 놀리거나 무시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루비의 성기 사진이 학교에 퍼지게 되고, 이를 오티스가 해결해 주면서 둘이 친해지는 거 아닌가 싶지만 역시 루비는 오티스를 찌질이로 취급합니다. 

 

 

사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1, 시즌2에서는 루비가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 상 주요 인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맨날 똑같은 우중충한 옷만 입고 나오는 오티스와 메이브 사이에 가끔 세련되고 통통 튀는 의상과 메이크업을 한 루비가 나오는 것만으로 신선한 느낌을 받습니다.

 

오티스와 사귀는 루비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3가 시작되며 루비의 입지가 높아집니다. 파티에서 만취상태로 오티스와 잠자리를 갖게 된 루비. 이후 단순한 잠자리 파트너로 시작한 둘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오티스에게 호감이 생기면서 간간히 착한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옛 성격을 버리지는 못합니다.

 

 

루비는 결국 오티스와 끝까지 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오티스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항상 못된 모습만 보여왔던 루비에게 다정하고 여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시즌4에서는 오티스를 도우며 선거 매니저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속 루비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전 시즌을 거쳐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는 모습뿐만 아니라 다정하고 여린 모습, 사랑 때문에 애태우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루비. 사실 그렇게까지 비중 있는 캐릭터는 아닌데 루비를 연기한 미미킨이 찰떡같은 연기를 하여 점점 비중이 커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미미킨의 프로필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서 루비를 연기한 배우는 미미 킨(Mimikeene)입니다. 그녀는 1998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25세입니다. 갈색 피부에 섹시한 느낌이 있어 남미 출신인 줄 알았는데 영국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미미 사이드입니다. 키는 160cm인데 비율이 좋아 훨씬 커 보이네요. 

 

오티스 출연진과 함께하는 미미킨

 

미미킨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0만이 넘지만 게시글도 60개 정도밖에 되지 않고 이마저도 사생활이 드러난 사진은 극히 드뭅니다.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개인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영국배우들은 자신을 스타라기보다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사생활을 철저하게 분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기 활동

미미킨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10살 때부터 이탈리아 콘티 연극 예술 아카데미에서 연기를 배운 그녀는 재학시절 연극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TV시리즈와 광고를 통해 조금씩 연기실력과 경력을 쌓아 나가기 시작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사진촬영하는 미미킨

 

미미킨은 2013년부터 활발하게 TV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게 되는데요. 2013년에는 최우수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에서 루비를 연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녀를 둘러싼 논란

오티스의 비밀상담소의 루비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미미킨은 그런 루비를 너무나도 잘 연기하였고, 여기에 그녀의 미모가 더해져 세계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4에서 루비의 모습은 팬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녀의 인스타에는 몸은 앙상해졌고, 피부톤이 짙어지며 늙어 보인다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시즌4 루비의 모습 

 

미미킨이 섭식장애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 코와 가슴이 달라졌다며 성형으로 인해 그런 거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뉴스나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아닙니다. 살이 많이 빠지고 태닝으로 피부색이 짙어지기는 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예전의 루비의 모습이 더 보기 좋고, 시즌4의 루비를 보면 자꾸 유재석이 떠올라 몰입이 안되더군요.

 

행사에 참여한 미미킨

 

결국 추측만 난무할 뿐 그녀의 외모 변화의 이유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정작 미미 킨 본인은 여전히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SNS영상을 올리며 예전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는 시즌4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고, 앞으로 미미킨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에릭이 진짜 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