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웡카 속 반가운 배우들과 달콤한 이야기 속으로...

 

2005년에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괴짜 초콜릿 천재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웡카가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로알드 달 소설 특유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이야기와 재미난 캐릭터들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영화 웡카 포스터

 

그중에서도 윌리 웡카는 차가운 듯 다정하고 순수하지만 천재적인 초콜릿 기술을 가진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윌리 웡카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윌리 웡카를 롤모델로 하는 연예인들도 있더라고요.

 

 

이러한 윌리 웡카의 인기 덕분에 이번 영화 웡카의 개봉을 기다려온 팬들이 많았는데요. 여기에 더불어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그럼 영화 웡카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과 배우들, 영화를 본 개인적인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영화 웡카는 독일과 일본, 미국에서는 2023년 12월에 개봉하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 1월 31일에 개봉하였습니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이고, 전체 관람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

 

영화 웡카의 감독과 각본은 영화 패딩턴을 감독과 각본을 맡았던 폴 킹이 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패딩턴의 따뜻한 느낌이 웡카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작비 약 1억 2천만 달러가 들어간 영화 웡카는 5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설연휴를 지나며 약 15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줄거리

떠돌이 윌리 웡카는 한 도시에 도착합니다. 그 도시에서 웡카는 초콜렛 가게를 차려 성공하려고 합니다. 수중에 가진 돈 없이 도시에서 생활하려니 초콜릿 가게는커녕 하루 먹고 잘 돈도 부족합니다. 싼 값에 재워 준다는 아저씨를 따라가지만 빚만 잔뜩 지고 노예처럼 여관에 잡혀있게 됩니다. 

 

여관에 잡혀 있는 친구들과 함께 야심 차게 초콜릿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선보이지만 초콜릿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사장들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과연 웡카는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초콜렛 가게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및 배우정보

윌리 웡카

영화 웡카의 주인공입니다. 먹으면 하늘을 날 수 있는 초콜릿 등 마법이 깃든 맛있는 초콜릿을 만드는 초콜릿 천재입니다. 윌리 웡카를 연기한 배우는 티모시 샬라메입니다. 2005년 조니 뎁이 연기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는 약간 기괴한 느낌이 있지만 이번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웡카는 순수한 느낌이 있습니다. 

 

웡카의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윌리 웡카라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이번 영화 웡카의 흥행에는 티모시 샬라메의 힘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티모시 샬라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누구길래 이리 핫해?

 

움파룸파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움파룸파는 실제 왜소증 배우 딥 로이가 연기하였습니다.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은 박나래 닮은 꼴로 더욱 유명한데요. 이번 웡카의 움파룸파는 로맨스 장인 휴 그랜트가 맡았습니다. 기존 휴 그랜트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영화 웡카의 감독 폴 킹은 움파룸파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휴 그랜트의 목소리만 맴돌아서 그를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휴 그랜트의 기존 말끔한 모습 때문인지 이번 움파룸파 역시 파격적이다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인공 윌리 웡카와 움파룸파 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초콜릿 카르텔과 결탁한 초콜릿 중독자 경찰 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뚱뚱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경찰서장을 연기한 배우는 드웨인 존슨 닮은 꼴로 유명한 키건 마이클 키입니다. 

 

웡카 경찰서장

 

줄리어스 신부는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아킨스. 웡카를 괴롭히는 여관 주인 스크러빗 부인은 영화 더 페이버릿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올리비아 콜먼이 연기하였습니다. 

 

웡카의 줄리어스 신부와 스크러빗 부인 

 

웡카의 엄마는 패딩턴에서도 엄마 역할을 한 샐리 호킨스가 맡았고, 웡카를 돕는 전화 교환원 로티 벨은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의 선생님을 연기한 락히 타크라가 연기하였습니다.

 

웡카의 로티벨과 웡카엄마

 

웡카를 보고...

영화 웡카는 참 따뜻하게 보았습니다. 티모시 샬라메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배경도 너무 이쁘고 노래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지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자꾸 비교하게 되며 예전만은 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이지만 찰리와 초콜릿 공장만큼 오래오래 회자될 영화는 아니구나라는 게 개인적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