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의 집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진지함으로 끝나는 드라마

드라마 닌자의 집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닌자의 집은 핫토리 한조라는 닌자의 후예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드라마 닌자의 집은 일본의 에조시대의 닌자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닌자가 있다면 이라는 재밌는 설정과 가볍지 않은 이야기 전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닌자이지만 평범하게 생활하면서 보이는 재미난 모습들과 화려한 액션이 눈에 띄는 넷플릭스의 닌자의 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닌자의 집은 총 8화로 구성된 일본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2월에 공개된 시리즈로 회당 약 50분 정도 됩니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칼을 다루는 닌자에 대한 영화이지만 관람등급에 따라 그렇게 잔인한 장면은 없습니다.

 

줄거리

닌자의 집은 라이벌 닌자 가문과의 전투 후 칼에 맞아 바다로 떨어져 사라지게 된 과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후 몇 년이 흐른 후 가족은 닌자의 이름을 버리고 평범하게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능력이 필요한 닌자관리국에서는 계속해서 복귀하여 사건을 해결해 주길 바라고, 둘째 하루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며 다시 닌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등장인물

하루

닌자 가족의 차남입니다. 자판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을 마치고 들르는 식당에서 매일 마주치는 카렌에게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닌자이지만 마음이 여려 사람을 죽이지는 못 합니다. 형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닌자의 집에서 하루를 연기한 배우는 카쿠 켄토입니다. 1989년생 35세로 키는 179센티미터입니다. 카쿠 켄토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일본 만화 오늘부터 우리는의 실사 영화의 노랑머리 주인공 미츠하시 타카시를 연기하였습니다. 일본 배우 에이쿠라 나나와 드라마 N을 위하여에서 만나 결혼하여 두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카렌

카렌은 잡지사의 기자입니다.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고 다닙니다. 하루와는 단골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닌자의 집 카렌을 연기한 배우는 요시오카 리호입니다. 1993년생 32세로 키는 158센티미터입니다. 2017년 일본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연을 맡았고,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은 연기 잘하는 배우입니다.

 

 

아빠 소이치

술을 만드는 주조장을 운영하는 닌자 가족의 아빠 소이치는 고지식한 면이 있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합니다. 장남의 죽음 이후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일족의 업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에게 주조장을 물려주려 하지만 하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닌자의 집 아빠 소이치를 연기한 배우는 에구치 요스케입니다. 1967년생 57세로 키 185 센티미터입니다. 히트작들이 많아 일본에서는 입지가 높은 배우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가수로도 활동하였다고 합니다.

 

 

엄마 요코

전업 주부인 엄마 요코는 약간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굳이 사다리를 두고 점프를 해 지붕에 올라가고 닌자를 그만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지 마트에 가서 쓰지도 않는 물건을 훔치기도 합니다. 

 

 

요코를 연기한 배우는 기무라 타에입니다. 드라마 링의 사다코를 연기하였고, 호타루의 빛에서는 부장님의 전 여자 친구로 등장하였습니다.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도 받았었네요.

 

 

여동생 나기

나기는 큰 오빠를 잘 따랐던 동생입니다. 조용해 보이지만 천방지축 한 모습을 보입니다. 닌자의 집의 나기를 연기한 배우는 마키타 아주입니다. 2002년생 22세이고, 키는 158센티미터입니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에서는 료코로 등장합니다.

 

 

리쿠 막내

닌자의 집에서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 짓게 하는 막내 리쿠는 반카 텐타라는 아역이 연기합니다. 2012년생 12살로 특기는 백텀블링과 물구나무서기이고, 5명의 남매 중 셋째입니다. 레슬링 클럽에 소속되어 레슬링도 잘한다고 합니다. 

 

 

장남 가쿠

1화에서 부상입은 몸으로 물에 빠져 사라진 장남 가쿠는 코라 겐고가 연기합니다. 민경훈 닮은 꼴로도 우리나라에 알려진 코라 겐고는 1987년생 37세로 키는 176센티미터입니다. 여러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여 우리나라 일드팬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배우입니다.

 

 

할머니 타케

은퇴하였지만 경험과 연륜으로 가족을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닌자의 집 할머니 타케 역은 미야모토 노부코라는 배우가 연기하였습니다. 1945년생으로 78세입니다.

 

 

형사 젠스케

다른 등장인물도 많이 있지만 얼마 전에 본 넷플릭스 리키시에서 봤던 배우라 등장인물에 함께 써보았습니다. 닌자의 집에서는 문화재 도난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를 연기합니다. 이름은 피에르 타키. 백만 엔 걸 스즈코에서 순박한 과수원 아저씨로 등장했습니다. 승리 닮은 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닌자의 집은...

닌자의 집을 보면서 닌자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시노비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닌자와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가족이 핫토리 한조의 혈통이라고 하는데 저는 핫토리 한조가 킬빌에 나오는 대장장이인줄 알았는데 예전 일본의 장수로 게임과 만화를 통해 닌자의 대명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드라마 이야기로 돌아오면 1화에서 주인공 하루가 캔을 던져 정리하는 모습이나, 엄마가 물품을 훔치는 모습 등 닌자의 느낌을 주는 장면들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꼈고, 액션신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이 좀 더디다는 느낌과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감이 떨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닌자의 집은 나름 신선한 소재와 일본 드라마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없었던 점. 그리고 닌자와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볼 만한 드라마입니다. 닌자의 집의 결말을 보면 라이벌 닌자 집단과 닌자 관리국의 리더가 교체되면서 시즌2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시즌 2는 조금 더 빠른 진행이 이루어진다면 이번 시즌보다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