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케인 시즌2 시즌1부터 결말까지 리뷰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시즌1은 놀라운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시즌2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아케인 시즌 1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아케인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요. 오늘은 아케인의 전반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시즌 2에 대한 반응과 개인적인 느낌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케인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으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케인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혹시 아직 시즌 2를 다 보지 않으신 분은 주의하여 주세요. 

 

 

아케인(Arcane) 뜻

아케인(Arcane)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불가사의한", "비밀스러운", 또는 "이해하기 어려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이 매우 전문적이고 난해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에서는 이 단어가 작품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잘 나타냅니다. 아케인은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마법공학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비밀스럽고 불가사의한 마법공학으로 인해 사건과 갈등이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의 제목을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아케인은 기술 발전과 마법이 공존하는 도시 필트오버와 가난과 범죄로 고통받는 하층도시 자운을 배경으로 두 자매 바이와 징크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바이와 징크스가 저지른 사건을 계기로 필트오버와 자운 두 도시 깊은 분열에 빠지게 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바이(Vi)

 

자매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강인한 성격의 자운 출신 여성으로, 필트오버의 경찰관과 협력하며 자운과 필트오버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합니다. 복싱을 기반으로 전투를 하고, 마법공학으로 만든 거대한 글로브를 끼고 호쾌한 액션신을 선보입니다.

 

징크스(Jinx)

 

바이의 여동생으로, 본명은 파우더입니다. 과거의 트라우마와 상처로 인해 점점 더 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광기 어린 성격과 혁신적인 무기를 사용하며 필트오버에 혼란을 가져옵니다. 총과 폭탄을 사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며, 손기술이 좋아 여러 무기를 만들어 냅니다. 

 

제이스 탈리스(Jayce Talis)

 

필트오버의 발명가이자 정치가. 빅토르와 함께 마법공학이라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필트오버를 통치하는 의원이 되지만, 그로 인해 예상치 못한 갈등에 휘말립니다. 마법공학으로 만든 거대한 망치를 이용해 전투를 펼칩니다.

 

케이틀린 키라만(Caitlyn Kiramman)

 

필트오버의 엘리트 가문 출신으로, 정의를 추구하는 경찰입니다. 필트오버 출신이지만 필트오버와 자운과의 사건을 조사하며 두 도시의 평화를 위해 힘씁니다. 바이와는 연인관계이고, 저격용 총을 자주 이용합니다.

 

실코(Silco)

 

자운의 리더이자 징크스의 멘토입니다. 필트오버에 맞서 자운의 독립을 꿈꾸는 혁명가로,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과 야망으로 도시를 이끌어갑니다. 밴더와는 절친한 사이였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와 의견충돌로 적이 되었습니다. 악당처럼 보이지만 징크스를 대하는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밴더(Vander)

 

밴더는 실코가 자운을 장악하기 전 자운의 실질적 지도자입니다. 바이와 파우더를 딸처럼 여기고 둘도 밴더를 아버지처럼 따릅니다. 위기에 처한 바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시머를 마시고 괴물로 변해버립니다. 괴물이 되기 전에도 엄청난 괴력을 보여줍니다. 

빅토르(Viktor)

 

제이스와 함께 마법공학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 자신의 악화되는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법공학과 시머를 이용해 자기 자신을 실험체로 이용합니다. 그렇게 불치병을 치료한 빅토르는 예수와 같은 느낌으로 시머 중독에 빠진 자운의 사람들을 치료하며 빈민가의 지도자가 됩니다. 

 

에코(Ekko)

 

바이와 파우더와는 어릴 적 동네 친구이며, 초반에는 비중이 없는 듯하였으나, 시간이 흘러 점화단의 리더로 등장합니다. 타임머신을 만들어 낼 정도로 똑똑하고, 호버보드를 타고 날아다니며 칼을 들고 전투를 합니다. 

 

멜(Mel)

 

필트오버를 다스리는 의원 중 한 명으로 녹서스의 군주 암베사의 딸입니다. 시즌 1에서 징크스의 로켓에 죽은 줄 알았는데 감옥 같은 공간에서 갇혀 있다가 자신의 마법 능력을 각성하게 됩니다. 제이스와는 연인 비슷한 관계입니다. 

 

 

결말

 

아케인의 최종빌런 빅토르를 소멸하고, 징크스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단순히 두 캐릭터의 죽음으로 결말을 설명하기 참 애매한 부분이 많은데요. 시즌 2는 전반적으로 하나의 흐름으로 이야기하고 요약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내용을 담으려고 한 부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명작 아케인

아케인은 시즌 2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저건 개연성이 없는 거 아닌가 하는 부분도 다른 시청자들의 의견을 보면 납득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정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몇 번 다시 봐도 좋을 명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시즌 2의 마지막화를 두 번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대충 봤던 장면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징크스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케이틀린이 징크스가 죽었던 곳의 지도를 보면서 웃는 장면으로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찾아보니 폭발이 터질 때 징크스가 고속이동 할 때 보이는 보라색 빛과 마지막 비행선 장면은 징크스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차기작

 

아케인의 제작진은 이미 후속작에 대한 제작이 진행되었다고 전했고, 아케인과 같은 배경이 아닌 다른 지역의 이야기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케인 시즌 2 마지막에 갑자기 각성하게 된 멜이 녹서스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뭔가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에서 차기작의 주인공이 멜일 것이다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케인과 비슷한 스타일리시한 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푸른 눈의 사무라이' : 줄거리 등장인물 시즌2